■ 아세아조인트/ 경영권 분쟁 재발로 상한
경영권 분쟁이 재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920원)를 기록했다. 아세아조인트는 6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이 지난달 29일 구 경영진이 제기한 ‘아세아조인트의 정기주총 결의취소소송’의 본안 판결이 날 때까지 김수일 신임 대표를 비롯한 새 경영진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세아조인트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표 대결에서 경영권을 상실한 구 경영진이 주총 결과에 반발하면서 1개월째 경영공백 상태를 맞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황 변화에 따라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크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대한항공/ 고유가·저수요 전망 약세
전날보다 850원 내린 1만7,250원을 기록, 올들어 처음 1만7,000원선을 위협 받고 있다. 장중 한때 1만6,950원까지 떨어졌다가 간신히 1만7,000원선을 회복했다. 주가가 1만7,000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8일(1만6,750원) 이후 처음이다. 대한항공의 약세는 1·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4일 장 마감 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6.4% 감소한 610억원, 당기순이익은 무려 70% 줄어든 5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증권사들은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화물항공 수요가 크게 둔화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잇따라 내놓았다.
■ 국제통신/ 화음소와 합병으로 상한
음원칩 개발업체인 화음소의 흡수합병으로 상한가(1,480원) 까지 치솟았다. 국제통신은 6일 이사회를 열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음원칩 개발업체 화음소를 합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국제통신 1주당 화음소 26.5792주. 이번 합병으로 국제통신의 발행주식은 748만7,878주가 추가로 늘어날 예정이다. 국제통신은 7월4일 주주총회를 열어 주주들에게 합병 승인 여부를 물을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8월 6일.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총일 이전에 회사에 반대 의사를 통지할 경우, 주총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매수 청구를 할 수 있다. 국제통신 매수 청구 가격은 주당 1,365원이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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