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노후보장을 위해 경로연금 수령액과 지급 대상을 2008년까지 크게 늘리기로 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 같은 방안이 시행되면 경로연금 수령자가 현재 63만2,000명에서 2008년에는 116만5,000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수령액도 현재 매달 3만5,000~5만원에서 1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65세 이상 노인이 418만2,000명(지난해 12월 현재)인 점과 노인인구의 증가율을 감안하면 노인 4명 중 1명꼴로 경로연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는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저소득 노인 전원에 대해 ‘기초연금제’가 사실상 도입되는 것이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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