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한국여성재단이 공동주최하는 ‘100인 기부 릴레이’발대식이 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 번째로 맞이한 ‘100인 기부 릴레이’를 통해 소외된 가족들에게 사회가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가족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로 미래를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가와 사회는 이런 가족들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승수(삼원코리아 대표이사 부회장), 이소정(뮤지컬배우·한국여성재단 홍보대사)씨가 ‘이끔이’ 주자를 대표해 "5월 한 달 동안 기부 릴레이를 통해 소외 가족을 돕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서했다.
발대식 참가자 100여명은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위한 ‘100인 기부 릴레이’를 한마음으로 진행하겠다"고 다짐한 뒤 ‘사랑·지지·지원·기부·배려·이해’ 등이 담긴 스티커를 함께 붙이는 퍼포먼스도 가졌다.
기부에 동참하려면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www.womenfund.or.kr)에서 자신이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이끔이’ 주자를 선택한 뒤 신용카드 혹은 휴대폰으로 결제하거나, 온라인계좌(국민은행 079801-04-001536·예금주 한국여성재단)로 입금하면 된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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