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날(15일)을 맞아 전국 도시와 사찰에서 봉축행사가 열린다.
지난달 22일 서울시청 앞 아기부처상 제막으로 막이 오른 봉축행사는 연등축제, 제등행진 등에 이어 전국 사찰의 법요식으로 마무리된다.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위원장 조계종 법장 총무원장)는 올해 봉축행사의 주제를 ‘나눔으로 하나되는 세상’으로 정했다. 올해는 티베트 스님들의 만다라 시연, 스리랑카 민속 공연 등 외국 스님과 불자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서울의 연등축제는 전통등전시회(6~15일 삼성동 봉은사)와 전야제(7일 조계사 앞길과 인사동)에 이어 10만여 개의 등불이 동대문운동장에서부터 견지동 조계사까지의 밤하늘을 수놓는 제등행진(8일)으로 절정을 이룬다.
15일에는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된다.
남경욱기자 kwnam@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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