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오상은(KT&G·세계 25위)이 5일 중국 상하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스웨덴의 피터 칼슨(세계 22위)을 4-2(11-7 11-13 11-7 11-7 7-11 11-9)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라 ‘노메달’ 위기에 몰린 한국선수단에 희망을 던졌다.
오상은은 첸치를 4-2로 제압한 세계 1위의 최강자 왕리친(중국)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2001년 오사카 세계선수권 3관왕(단식·복식·단체전)인 왕리친은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까지 받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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