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4일 국회 국방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보고를 통해 "북한이 지난 1일 동해상에 사거리 100~120㎞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는 소련제 SS21 미사일을 개량한 KN-02로 파악됐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사거리 100~120㎞는 휴전선 인근에서 발사될 경우 평택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김성일 합참 정보본부장은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 지대지 미사일의 성능개량을 위한시험발사로 추정되며 공격 목적이나 핵탄두 및 화학탄두 탑재의 목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은 지난해 4월에도 같은 기종에 대한 발사실험을 했지만 당시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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