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토익 점수, 학점 등 이른바 ‘스펙’을 꼽은 반면, 직장인들은 실무경험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가 4월20일부터 열흘동안 대학생 576명과 직장인 612명 등 1,18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성공취업을 위해 가장 놓칠 수 없는 것으로 30.9%가 스펙을 들었다고 3일 밝혔다.
스펙(spec)은 명세사항을 뜻하는 영어단어 specification의 줄임말로 졸업학교, 학점, 토익 등 이력서 기재사항에 나타내는 ‘조건’이다.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말이다.
스펙의 뒤를 이어 실무경험이 25.0%를 차지했고 그 밖의 의견으로는 인맥(20.2%), 시기(9.2%), 자격증(7.5%), 자존심(7.2%)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별로는 대학생의 경우, 스펙이 38.3%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직장인은 가장 많은 30.4%가 실무경험을 꼽아 차이가 났다. 다음으로 대학생은 실무경험(18.5%), 인맥(16.9%), 자격증(9.6%), 자존심(8.9%), 시기(7.8%)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은 스펙(24.0%), 인맥(23.7%), 시기(10.5%), 자격증(6.0%), 자존심(5.4%) 등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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