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구단 단장들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청소년대표팀 차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11일로 예정된 청소년대표팀 소집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확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3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 천재’ 박주영과 김승용, 백지훈 등 지난달 대표 차출 파동에 휩싸였던 FC서울 소속 선수 3명은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원동 연맹 사무총장은 이사회 직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대표 차출과 관련해 각 구단 단장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표팀의 중요도와 프로구단 및 연맹이 상생의 길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11일 대표팀 소집에 응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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