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참여한 신군부세력 가운데 국가서훈을 받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훈장 등 서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노현송 의원은 2일 국회 행자위에서 "행자부 상훈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18 진압작전 참여 군경 중 서훈 수여자로 확인된 79명 가운데 정호용 전 특전사령관과 최세창 전 3공수여단장을 제외한 77명이 현재까지 서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또 이들 가운데 국가유공자 등록자도 13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이어 "유효일 국방차관이 녹화사업을 주도한 공로로 받은 국민훈장 동백장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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