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요시노리(大野功統) 일본 방위청장관이 8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대량살상무기(WMD)확산방지구상(PSI) 훈련에 승선검사 등 자위대의 본격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필리핀을 방문 중인 오노 장관은 전날 마닐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PSI 훈련은 WMD의 확산을 예방하는 조치"라며 "해상자위대의 승선검사를 포함해 적극 참가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해 10월 일본서 열린 PSI 훈련에 처음 참가했지만 의혹 선박에 대한 승선검사 등 실력행사를 수반하는 부분에는 불참했다.
도쿄=김철훈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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