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전통 한약시장인 제기동과 용두동 일대 약령시를 지역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다음달 재정경제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지역특구는 정부가 토지, 교육, 산업 등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구는 동대문 약령시가 지역특구로 지정될 경우 약령시 내에 주차장과 편의시설, 공연시설 등을 설치하고 캐릭터개발 등 홍보 활동을 펼쳐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인 다는 방침이다. 제기동 일대 약령시에는 현재 한의원, 한약국, 한약 도소매업체, 한약 수출상 등 1,000여개의 한방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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