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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기념일…뭘 고를까/ 건네는 마음도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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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기념일…뭘 고를까/ 건네는 마음도 설레요

입력
200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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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5일),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6일), 부부의 날(21일) 등 기념일이 이어지는 5월. 모처럼 가족에게 특별하고 고마운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무슨 선물을 해야 할까 고민이 크다. 신세계백화점의 도움말로 기념일에 따라 어떤 선물이 있는지 알아보자.

어린이날을 맞은 자녀들은 선물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나이가 어린 자녀에게는 가볍게 완구와 인형이 적당하다. 1~3세짜리에겐 교육용 장난감인 하바 오색 순찰차(6만7,000원), 4세 이상에게는 레고 블록세트가 다양한 가격대로 나와 있어 고르기 좋다. 여아들에게는 쟈프 아이나 인형(5만3,600원), 러스 아이리쉬달+버블칙프레임(4만원) 등이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어린이들은 단연 디지털 제품을 선호한다. 고가 선물로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32만8,000원), 교육효과를 겸해서는 브이텍 팝업 동물친구PC(7만5,000원)와 전자학습 놀이책 립프로그 마이퍼스트 립패트(9만4,000원) 등이 있다. 엄마 입장에서는 아동복도 살 만하다. 백화점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복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어버이 날 선물로는 용돈을 드리는 이들이 많지만 각종 기능성 화장품이나 컴포트 슈즈(바이네르 구두 12만5,000원 등), 잠자리를 편안하게 해 주는 까르마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뉴골드베개(28만9,000원), 홍운 돋보기 목걸이(9만~16만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승의 날 선물은 가격 부담이 적고 실용적인 손수건, 지갑 등이 적당하다. 레노마, 닥스의 손수건 세트는 1만원대부터 있고 다스 여성지갑은 13만9,000원, 바디용품도 2만~3만원대에서 다양하게 세트로 나와있다.

성년이 된 이들에게는 화장품, 액세서리, 시계, 와인 등을 선물할 수 있다. 화장품은 2만~3만원짜리 색조화장품부터 10만원대 세트까지 가능하다. 와인의 경우 올해 성년이 되는 이들이 태어난 해 생산된 1985년산 빈티지 와인을 고르면 뜻 깊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프랑스산 샤또 뽀몽을 8만5,000원에 선착순 35명 예약판매중이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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