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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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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美급락에 투자심리 냉각

종합주가지수가 나흘째 하락, 91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을 크게 밑돌아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외국인이 사흘 째 매도공세를 펼쳐 한때 91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었다.

음식료 유통 전기가스 서비스업이 상승했을 뿐 전기전자 의료정밀 금융 증권 보험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45만2,000원에 머물렀고, 포스코도 17만원대로 밀려났다. 반면 LG필립스LCD와 현대자동차는 장 마감 무렵 상승세로 반전했고, 경기방어주인 한국전력 KT&G도 상승했다.

■ 코스닥지수/ 대부분 업종 하락 420대로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떨어져 424선까지 후퇴했다. 방송서비스와 인터넷 건설 등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HN이 1% 이상 상승한 가운데 CJ홈쇼핑 동서 LG마이크론 등이 소폭 반등했다.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으로 삼호개발이 크게 올랐고 CJ인터넷과 휴맥스도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파라다이스 코미팜 주성엔지니어링 다음 서울반도체는 하락했다. 1분기 흑자전환 소식에도 불구, 네오위즈는 이틀 연속 떨어졌고 전날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으로 급락했던 레인콤은 8%나 추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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