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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영표 "드림팀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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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영표 "드림팀은 다음 기회에"

입력
2005.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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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듀오’ 박지성과 이영표(PSV에인트호벤)가 유로스포트 방송이 선정한 2004~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드림팀 베스트 11에서 탈락했다. 유로스포트 방송이 챔피언스리그 4강진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사이트(www.eurosport.com)를 통해 드림팀 팬 투표를 실시한 결과, 4강 1차전에서 PSV에인트호벤을 꺾은 이탈리아 AC 밀란 선수들이 베스트 11의 절반가량을 휩쓸었다.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를 비롯, 골키퍼 디다, 수비수 파울로 말디니와 카푸, 미드필더 카카 등 AC밀란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에인트호벤의 경우 브라질 출신 수비수 알렉스만이 드림팀에 유일하게 뽑혔고,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것으로 평가되는 태극듀오 박지성과 이영표는 명단에서 빠졌다.

첼시에서는 수비수 존 테리와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 등 3명이 명단에 올랐고, 리버풀에서도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와 공격수 밀란 바로시가 드림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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