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 대체할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됐던 서울공항 이전 및 개발 계획이 사실상 물건너갔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위원장 김 원 전 서울시립대교수)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성남시가 제안한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을 논의했으나 이중 서울공항 개발안은 "심의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성남시의 제안 설명과 서울공항 소유·운영 주체인 국방부의 반대 의견을 청취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건교부 관계자는 "공항 이전 문제는 국방부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공항 이전 여부는 국방부가 이전계획을 밝히고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지 않는 한 실현이 불가능하게 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