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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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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기술주 하락으로 약보합

종합주가지수가 6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오전 한때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950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도세가 나오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전기가스가 큰 폭으로 올랐고 철강주도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주는 크게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해 47만1,000원을 기록했고, LG필립스LCD(-1.88%) LG전자(-1.02%) 하이닉스(-2.73%) 삼성SDI(-0.60%) 등 대부분의 기술주도 동반 하락했다. S-Oil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72% 올랐고, KT&G는 자사주 매입 계획 등으로 한때 2% 이상 상승했으나 마감 무렵 강보합 수준까지 되밀렸다.

■ 코스닥지수/ 개인매도 늘어 하락 반전

환율하락에 따른 부담감으로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의 호재로 오전 한때 4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들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2% 가량 내렸고 반도체 업종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종이목재는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떨어졌다. NHN이 보합세를 유지했을 뿐 전날 휴대인터넷 사업포기 발표로 급등했던 하나로텔레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동서 코미팜 LG마이크론 등도 하락했다. 암 진단용 단백질 칩 판매 가시화를 재료로 씨오텍이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유비스타도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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