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신설된 청와대 혁신관리수석비서관에 이용섭(李庸燮·54·사진) 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최인호(崔仁昊·38) 전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대변인을 부대변인에, 김영호(金榮浩) 충북 행정부지사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담당 국정과제비서관에 각각 임명했다.
전남 함평 출신인 이 수석은 학다리고와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시14회에 합격한 뒤 재경부 국세심판원장·세제실장, 관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 출신의 최 부대변인은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재학 중에 부산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신설된 혁신관리수석은 청와대 정책실장 산하에 위치하며 혁신관리·민원제안·제도개선 비서관 등 3개 비서관을 지휘하게 된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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