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서울시내 각 공원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짙푸른 녹음으로 옷을 갈아입은 남산공원에서는 각종 봄꽃을 관찰하면서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야생화공원 나들이’(10, 24일)가 열린다. 야외식물원에서는 이곳에 살고 있는 나무와 곤충을 만날 수 있는 ‘식물교실’(7, 21일)과 ‘봄 자연학교’(7일)가 각각 문을 연다.
한강시민공원과 맞닿아 있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의도공원에서는 나무와 꽃 관찰은 물론 나뭇가지를 이용해 가족사진 액자를 만들어볼 수 있는 ‘생태숲 관찰교실’(매주 토요일)이 열린다. 인기 스포츠로 떠오른 인라인스케이트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인라인 안전교실’(14, 21, 28일)도 개설된다. 참가자는 반드시 헬멧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영등포공원에서는 꽃눈과 잎눈을 관찰하고 직접 그려보거나 생태 가족신문을 만들어 보는 ‘생태문화교실’(매주 토요일), 낙산공원에서는 서울성곽을 따라 걸으며 역사를 공부하고 식물을 관찰하는 ‘낙산 자연문화체험 교실’(7, 21일)이 마련된다.
효창공원은 백범기념관과 애국선열 묘역을 해설과 함께 관람하는 ‘문화유적 해설교실’(21일)을 마련했다. 각 프로그램별 참여 인원은 20~40명. 25일부터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 문의 (02)3707-9613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