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부과천청사 미화원 파업/ "임금 16% 깎여 생계 막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부과천청사 미화원 파업/ "임금 16% 깎여 생계 막막"

입력
2005.04.27 00:00
0 0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 80여명의 파업으로 공무원들이 화장실 가기가 힘든 상황이 됐다.

25일부터 이틀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이들은 26일 청사 안내동 1층 로비에서 농성을 계속했다. 이들은 "사용주인 재향군인회 측이 지난 달 1년 기간의 근로계약을 체결하면서 임금을 지난해보다 평균 16.3% 삭감하는 바람에 생계가 막막해졌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세금을 빼면 근로자 최저임금인 64만여원을 겨우 넘는다"고 주장했다. 향군이 월급을 큰 폭으로 깎은 것은 청사 측이 용역업체 선정을 수의계약에서 입찰로 바꿔 60개 업체가 경쟁하면서 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1982년 청사 개청 후 처음 벌어진 환경미화원들의 파업으로 청사 9개동 200여개의 화장실이 악취를 풍기고 곳곳이 쓰레기장으로 변해 공무원과 민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