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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환경사업 등 M&A 박차"/ 이채욱 GE코리아 회장 "3년내 50억弗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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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환경사업 등 M&A 박차"/ 이채욱 GE코리아 회장 "3년내 50억弗매출 목표"

입력
200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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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코리아 이채욱(59·사진) 대표이사 회장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8년까지 한국 시장에서 5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보안, 환경, 에너지, 의료, 정보기술(IT) 등 가능성 있는 사업분야로의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40%에 머물고 있는 금융서비스 분야의 비중도 2008년까지 6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캐피털에 1조원을 투자, 36%의 지분을 확보한 GE코리아는 현대·기아차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 인도 중국 동남아 등에서 현대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할부금융 서비스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GE가 한국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내기업 고위 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GE 크로톤빌 연수 프로그램’과 한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FMP’(Financial Management Program) 등 각종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GE코리아는 또 글로벌 자원봉사단체인 ‘엘펀’(Elfun)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1976년 설립된 GE코리아는 가전, 발전설비, 항공기엔진 등 산업 부문과 캐피털 등 금융 부문에 총 20여 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20억 달러의 매출규모를 기록했다.

신재연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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