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 세계 수출 중에서 2.78%를 차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역협회는 26일 세계무역기구(WTO)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2,538억 달러로 사상최대 수출을 했던 우리나라는 전 세계 수출규모 9조1,235억 달러 중 2.7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수입도 세계 수입액 9조4,582억 달러 중 2.4%(2,245억 달러)였으며, 세계 교역규모 18조5,817억 달러 중에서는 2.6%(4,783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수출 12위, 수입 13위, 교역규모 12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지난해 9,148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 세계 1위 수출국이 됐고 미국(8,190억 달러) 중국(5,934억 달러) 일본(5,655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WTO는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 세계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세계 상품교역 증가율이 전년대비 20.7%에 달하는 등 호조를 보였으나 올해는 교역증가율이 6.5% 정도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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