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예방을 받고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과 힐 차관보는 북한을 6자회담에 참여시키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면담에서는 한국의 동북아 균형자론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와대측은 "대화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힐 차관보가 최근 주한 미 대사직을 그만두면서 이임 인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을 방문한 길에 청와대를 예방해 30분간 면담이 이뤄졌다"면서 "6자회담과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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