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어부지리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KT&G 프로배구 200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황연주(25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126-28 18-25 25-17 15-13)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오는 24일 3위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하고 2위 KT&G가 23일 GS칼텍스를 잡아 승률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더라도 세트 득실에서 앞서게 돼 정규리그 1위자리를 굳혔다. 이미 꼴찌가 확정된 흥국생명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정리하는 역할까지 했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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