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낙후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삼성애니콜 희망초등학교 프로젝트’ 기공식이 21일 허베이(河北)성 탕샨(唐山)시에서 40여㎞ 떨어진 후어주앙(藿)초등학교에서 열렸다.
‘희망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앞으로 3년간 900만위안(약 11억7,000만원)을 지원해 낙후지역에 45개의 학교와 도서관을 지어주는 사업으로 이 학교는 지난해 1호 학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중국법인 박근희 사장은 이날 전교생 340여명과 인근 주민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삼성은 중국인에게 사랑 받고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이 곳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장차 중국 사회를 이끄는 동량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답례로 자신들의 사진을 모아 만든 ‘三星 anycall’이라는 로고에 소망카드를 부착한 ‘소망판’을 증정했다.
삼성은 한중대학생 식목행사와 양로원 지원 등 중국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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