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美증시 반등 덕 오름세
미국 증시가 크게 반등한 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나흘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장 초반 전날보다 13포인트나 급등했던 지수는 개인의 매도 공세로 계속 떨어져 결국 1.65포인트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화학 운수장비 보험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업종이 2.16%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기계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해운업계가 10% 안팎의 운임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각각 4.4%, 2.31% 올랐고, 동원금융지주 현대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8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 코스닥지수/ 힘찬 출발불구 뒷심부족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미국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크게 오른 채 출발했으나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들이 15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10일째 ‘사자’를 이어간 반면,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운송 소프트웨어 등을 뺀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으며, 특히 종이·목재 비금속 금속 등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네오위즈는 장 초반 급등하며 인터넷주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으며, 하이켐텍은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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