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는 아이 황순원 지음, 정혜정 그림. 우리 문학의 큰 별 황순원의 동화 ‘매’ ‘송아지’ ‘크는 아이’ 3편을 엮었다. 작가의 고향인 평안도 지방을 배경으로 한겨울의 산골이야기를 아이의 시선으로 정겹게 풀어나간다. 가교출판 9,000원
점자로 세상을 열다-박두성 이야기 이미경 지음, 권정선 그림. 한글을 만든 분이 세종대왕이라면 한글 점자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1926년 시각장애인 들을 위해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만들어 발표한 박두성의 삶을 책에 담았다. 우리교육 6,500원
수탉이 알을 낳았대 윤영선 지음, 전상용 그림. 머리와 몸은 닭이고 목과 꼬리는 뱀인 돌연변이 바실리스크를 통해 장애인이 겪는 생사고락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진지하고 엄숙하게 장애를 다루기 보다는 쉬운 단어와 경쾌한 문장으로 표현, 저학년도 편히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바람의아이들 7,000원
꿈틀이를 찾아줘-나뭇가지 위에서 생긴 일 마이클 그레니엣 지음, 김난주 옮김. 하루 종일 꿈틀대며 돌아다니는 꿈틀이가 자기에게 딱 맞는 나뭇가지를 찾는다. 거미 메뚜기 무당벌레 등이 같이 쉴 수 있냐고 묻자 꿈틀이는 몸을 줄이며 자리를 마련해주고 이내 보이지 않게 된다. 귀엽고 예쁜 그림이 사랑스러운 책. 국민서관 8,500원
여우는 어디로 갔을까? 이환제 글, 한상범 그림. 깊은 산골 마을의 세 친구는 산토끼를 쫓다가 너무나 예쁜 여우를 보고 매료된다. 새끼를 데려다 기를 마음에 들떠있는데 사냥꾼은 여우를 잡으려 한다. 여우를 둘러싼 아이들의 호기심과 사랑이 잘 묘사되었다. 산하 8,000원
딸기 한 포기 정유정 글 그림. 딸기 새 포기가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다음 해 봄 열매를 맺는 과정을 담았다. 간결하면서도 운율이 담긴 글과 동양화를 닮은 그림이 생명의 신비로움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돌베개어린이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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