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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새 게임 ‘길드워’ 28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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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새 게임 ‘길드워’ 28일 공개"

입력
200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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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의 김택진(38·사진) 사장은 21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년 동안 100억원을 들여 미국 자회사에서 개발한 온라인대전 게임 ‘길드워’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길드워는 ‘스타크래프트’처럼 게이머들이 각자의 군대를 조직해 전투를 벌이는 온라인대전 게임으로, 월 이용료 없이 한번 구매로 평생 이용하는 ‘라이센스 요금제’를 도입했다.

김 사장은 또 "9월에는 지난 3년간 회사의 역량을 모두 쏟아부은 ‘프로젝트A’를 출시할 것"이라며 "프로젝트A는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를 뛰어넘는 초대작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A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른 온라인 게임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11월에는 넥슨과 한게임, 넷마블이 할거해 온 게임포털 시장에도 진출한다"며 "새로 선보일 게임포털은 게임 하나하나가 돋보이는 ‘게임을 위한 포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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