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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SK증권-NHN-동원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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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SK증권-NHN-동원금융지주

입력
2005.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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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농협서 인수 검토" 호재

농협에서 인수의사를 밝혔다는 보도에 20일 급등했다. 이날 한 온라인매체는 농협의 증권사 인수 담당자들이 최근 SK네트웍스를 방문해 SK증권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농협 관계자는 "이미 밝혔듯이 지난달 인수 관련 제안서를 받은 13개 증권사를 방문조사한 적이 있는데 이것이 다시 기사화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SK증권이 13개 중 유력한 4개 증권사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보도된 것처럼 매입의사가 있는 단계는 아니다"면서 "인수 검토 대상 후보니까 검토해서 요건이 맞으면 인수할 수도 있다는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 NHN/ 미국발 훈풍에 급등

미국의 포털업체 야후의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NHN을 비롯한 국내 인터넷주들이 20일 일제히 급상승했다. 야후는 1분기 순이익이 2억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대우증권은 야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낸 데 이어 국내 인터넷 업체들도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원증권은 인터넷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온라인게임 부문의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등을 감안해 인터넷업종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 동원금융지주/ 한투노조 파업불구 강세

동원금융지주가 합병 예정사인 한투증권 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이틀째 강세를 유지했다. 한투증권 노조는 6월1일 예정된 동원증권과의 합병과 관련해 합병계약 체결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하고, 18일부터 고용안정협약체결과 우리사주 손실보장, 조기 합병 반대와 향후 5년간 독립경영 등을 요구하며 3일간의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20일 메릴린치증권 창구에서 8만2,000주의 순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장중 7%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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