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1897~1963)의 장편소설 ‘삼대(三代)’의 영역판 ‘Three Generations’의 국내 출판기념회가 2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삼대’는 1920년대를 배경으로 세대간 가치관의 대립을 그린 사실주의 문학의 대표작이다. 번역가 유영난씨의 작업으로 지난 달 미국 아키펠라고북스(Archipelago Books)에서 출간된 뒤 대형서점 ‘반스&노블스’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유통돼 한국문학의 해외보급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영난씨는 국제적 명성의 펭귄출판사가 ‘삼대’의 보급판 출간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영문판은 서울셀렉션(www.seoulselection.com)을 통해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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