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는 20일 중국 금호난징(南京)타이어 공장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김하중 주중대사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기 공장(사진) 준공식을 가졌다
금호난징타이어는 금호타이어와 중국의 난징타이어가 1994년 합작 설립한 회사로, 96년 11월 연산 300만본 규모로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약 8,600만 달러를 투자해 연산 1,200만본 규모로 증설됐다. 박삼구 회장은 "난징 공장 증설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제2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중국 내수시장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는 물론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난징타이어는 현재 중국 남방(황하 이남)지역 래디얼(승용차용) 타이어 시장에서 점유율 20%로 1위이며 전체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은 14%다.
난징=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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