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의 이름을 딴 ‘몽마르뜨 공원’이 생긴다. 서울 서초구는 ‘프랑스 마을’로 불리는 반포4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반포배수지 내 6,000여평의 녹지(지도)에 몽마르뜨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20일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몽마르뜨공원은 서초구가 녹지공간과 기술을 제공하고 프랑스인들이 직접 나무를 구입, 심고 가꾸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 공원 조성사업은 최근 서초구를 찾은 프랑스의 유명 의류브랜드 ‘까샤렐’ 기업의 장 부스케 회장이 기업이윤 사회환원 운동의 일환으로 제안했다. 올해는 이팝나무, 산딸기나무, 수수꽃나무 등 120그루의 나무를 심고 까샤렐 재단의 후원으로 매년 재한 프랑스인들이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프랑스와 데스쿠엣 주한 프랑스대사, 프랑스학교 교사 및 학생과 조남호 서초구청장, 지역 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래마을은 전체 주한 프랑스인의 40% 가량인 570여명이 거주해 프랑스 마을로 불리고 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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