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처음 올랐던 여성 무용수 도리스 이튼 트라비스(사진)가 101세의 나이에 다시 무대에 섰다.
18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트라비스는 에이즈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해 이날부터 뉴 암스테르담 시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에 특별 출연해 관록의 탭댄스를 선보였다.
14세 때부터 유명한 공연기획가 플로렌츠 지그펠트의 뮤지컬팀 일원으로 활약한 그는 1929년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에서 주연을 맡아 각광을 받았다. 1920년대 여러 편의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 배우로도 활동한 적이 있는 그는 "뮤지컬 코미디를 처음 시작한 무대에 다시 올라 탭댄스를 추게 돼 매우 떨리기도 하고 기쁘다"며 "사람들은 내가 아직도 여기서 걸어 다니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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