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전자(www.erae.com, 대표 정문식·사진)는 중소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평판 디지털TV 개발에 뛰어든 업체로, 올해 TV 부문에서만 1,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00년 당시 대기업들의 전유물이었던 평판 디지털 TV를 개발하겠다고 나섰을 때,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1년 만에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2003년에는 1,0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레전자는 특히 지난달 초 32인치 액정화면(LCD) TV를 신규 출시한 데 힘입어 월간 기준 출하량이 1,000대를 넘어섰다. 2월의 300대에 비하면 한달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셈. 이달 초 부터는 국내 백화점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국내 내수시장에서만 매출 3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이레전자는 월 단위 상시채용과 소요인력 발생시 수시로 채용하는 수시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8년 전부터 1인당 50㎏씩 매년 직원들의 김장을 대신해 주고 있다. 매년 60톤 이상의 김치를 담그는 셈. 또 직원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매년 전 직원 자녀를 스키 캠프에 보내주고 있으며, 5년차 이상 직원들의 자녀들에게는 무료 어학연수의 특전을 부여하고 있다. 또 현장 엔지니어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동양공대와 협력, 사내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인크루트 최승은 팀장은 "이레전자는 현재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급신장 추세 등을 비춰볼 때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회사"라며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상시 및 수시채용을 노려 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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