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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죽느냐 사느냐 LG화재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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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죽느냐 사느냐 LG화재 손에

입력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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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승은 LG화재에게 물어 봐!’

2월 출범한 프로배구 원년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LG화재가 남자부 우승컵의 향방을 좌우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현재 세트득실률에서 간발의 차로 1, 2위를 다투고 있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공교롭게도 이번 주말까지 LG화재와의 대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18일까지 16승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세트 득49, 실13으로 15승2패의 삼성화재(득49 실15)보다 세트 득실률에서 약간 앞서 있는 상태. 남은 경기에서 한 두 세트를 읽고 얻느냐에 따라 막판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현재 3게임을 남겨 놓고 있는 삼성화재는 19일 탄탄한 조직력의 한전과 첫 게임을 치른 후 21일 난적 LG화재, 이어 23일 대한항공과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2게임을 남겨둔 현대캐피탈은 20일 상무전에 이어 리그 마지막날인 23일 LG화재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대한항공과 상무를 제외하면 양팀은 초대형 거포 이경수가 버티고 있는 LG화재와의 대결 결과에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더욱이 지난 주말 삼성과의 대결에서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내며 아깝게 패한 LG화재는 분위기를 타면 언제든 1, 2세트는 얻어낼 수 있는 막강 전력. 무엇 보다 2위로 처지게 되면 3위 LG화재와 피말리는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양팀으로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LG화재와의 구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할 경우 자칫 챔프전 진출도 장담할 수 없어 부담스럽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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