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을 맞아 보장 내용이 추가되고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보험 신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 저축성 보험 = 삼성생명은 20~30대를 겨냥해 보험료가 싸면서도 활동기에 고액보장이 가능한 ‘무배당 삼성플러스종신보험’을 내놓았다.
35세 남성이 사망 때 1억원을 보장받기 위해 3,000만원(30년납) 주계약+7,000만원(15년납) 자동갱신형 정기특약에 가입할 경우 35~49세는 월 7만3,700원, 50~65세엔 정기특약 연장가입을 통해 월 13만3,200원을 낸다.
SK생명이 시판 중인 ‘무배당OK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사업비와 부가비용을 낮춰 기존 변액유니버셜보험 보다 환급률을 높인 게 특징.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연 12회까지 인출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의 ‘무배당 알리안츠 파워리치 연금보험’은 달러 유로 원 등 3개 통화로 보험료를 내고 만기보험금 해약환급금 연금 등도 해당통화로 받는다. 10년까지 확정금리를 보장한다.
40세 남성이 10년 이율확정상품에 1만 달러(공시이율 4.5% 기준)를 일시납 가입하면 10년 후 1만4,360달러를 받는다.
AIG생명은 주가지수 연계보험인 ‘무배당 AIG 노블스타연금보험’을 판매 중이다. 가입 후 5년간 KOSPI200에 연동하며, 이후엔 다른 연금보험처럼 공시이율로 연금지급액이 결정된다. 가입대상은 15~69세, 보험료는 최저 500만~50억원(일시납)이다.
◆ 보장성 보험 = 대한생명의 ‘웰빙실버간병보험’은 40~70세가 대상이며, 연금 수령개시 2차 연도부터 5차 연도까지 매년 5%씩 연금이 체증식으로 지급된다. 부부가 함께 보장받을 수도 있다.
40세 남성이 2,000만원짜리에 가입할 때 월 보험료는 8만4,400원. 대한생명은 얼굴 머리 등에 상처를 입어 성형수술이 필요할 때 수술자금 200만원, 저체중아(1.5㎏이하) 출산 때 200만원의 위로금을 주는 ‘하이굿모닝건강보험’도 내놓았다.
교보생명이 선보인 ‘유니버셜CI보험’은 중대질병 또는 수술 때 약정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를 미리 받을 수 있다. 역시 교보가 내놓은 ‘어린이CI보험’은 각종 재해사고와 질병은 물론 소아백혈병, 조혈모세포 이식, 5대장기 이식수술 등 중대질병까지 보장한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여자만세보험’은 자궁암 난소암 위암 대장암 등 여성 4대암을 집중 보장한다.
온라인 전업 교보자동차보험은 월 1만원 안팎의 보험료로 자녀의 모든 위험을 보상하는 ‘교보엘리트자녀상해보험’을 출시했다. 대상은 만 1~18세 자녀, 만기는 3년이다.
◆ 자동차보험 = 현대해상은 ABS가 장착된 법인소유 차량에 대해서도 업계 처음으로 보험료를 3% 할인해주는 특약과, 영업용 자동차의 만 30세 이상 운전자에게 적용되는 특약 등 2가지 신상품을 출시했다.
LG화재는 가격과 보장 내용에 따라 ‘베이직’(저가형) ‘라이프’(보급형) ‘럭스’(최고급형) 등 3종의 신상품을 내놓았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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