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을 최대한 자극하라.’
국민은행은 독도 열풍을 등에 업고 29일까지 ‘KB스타 독도 수호 채권투자신탁 제1호’ 상품을 한시 판매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수익률 산정 방식. 국내 KOSPI200 지수의 수익률이 일본 닛케이225지수를 웃돌 경우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입 기간의 KOSPI200지수 변동률에서 닛케이225지수 변동률의 차이에 45%를 곱해 수익률이 결정된다. 일본에 비해 국내 주가가 많이 오르면 오를수록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인 셈이다. 상품 구조에서 최대한 애국심을 자극해보자는 취지다.
국민은행은 또 상품 가입자에게 추첨을 통해 독도(울릉도) 관광상품권을 제공하고 독도 경비대 방문 및 위문품 전달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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