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개발 사업을 통해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금융포털 유니에셋에 따르면 올해 전국 22곳에서 1만107가구가 재개발돼 이 중 4,47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곳 7,697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76.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천 1곳 1,355가구, 부산 2곳 1,055가구 등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도심권을 비롯해 마포구, 성북구, 동대문구 등 강북권 일대에서 주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청계천 인근에 위치한 중구 황학동 황학재개발구역과 지하철 9호선개통(2007년) 호재가 있는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구역, 노량진 재개발구역,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성북구 정릉6구역과 하월곡동·석관동 재개발구역 등이 관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중구 황학동 삼일아파트 등을 재개발해 24~46평형 주상복합 1,534가구와 16평형짜리 임대주택 336가구를 지어 이중 501가구를 6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성북구 정릉동 252 일대를 재개발해 24~42평형 527가구 중 292가구를 7월 중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1 일대를 재개발해 11월께 313가구를 일반분양하며, GS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380 일대에서 24~45평형 547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385가구를 5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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