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1인당 순익 1,101만원/ 지난해 124% 늘어

12월 결산 코스닥기업들의 1인당 순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금융업종 10개사와 관리·투자유의종목 등을 제외한 758개사의 1인당 순이익은 1,101만원으로 전년(491만원)보다 124.15%나 증가했다.

1인당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60만원에서 2,003만원으로 28.41%, 1인당 매출액은 3억359만원에서 3억5,772만원으로 17.83% 늘어났다. 벤처기업의 1인당 순익은 747만원에서 1,055만원으로 41.23% 증가했고 일반기업의 1인당 순익은 392만원에서 1,120만원으로 185.71% 늘어났다.

조사대상 코스닥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지난해말 현재 15만7,105명으로 2003년말(15만5,176명)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생산직 인원의 비율도 49.56%에서 49.86%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사무직 인원 비중은 34.11%에서 37.76%로 다소 높아졌다.

조철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