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6일 국내 업계의 해외 수주 사상 최대 프로젝트인 이란 사우스파(South Pars) 가스처리시설 4,5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란 남부 경제특구 아쌀루에(Assaluyeh)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35개월 만에 끝낸 건 유례가 드물며, 현대건설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란 남부 해안에서 102㎞ 떨어진 페르시아만 해상의 사우스파 가스전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옮겨진 천연가스 혼합물을 처리·정제하는 가스처리시설 공사로, 공사금액만 16억 달러에 달한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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