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안정에 대한 기대로 국제유가가 하락, 다시 배럴당 50달러 선에 근접했다. 15일 미국 뉴욕시장의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64센트(1.3%) 하락한 50.49달러에 마감됐다. 지난주 이후 2주간 하락 폭은 13%에 달했다. 최근 유가하락은 시장에 원유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는 인식에다 미국 경제의 부정적인 경기지표로 석유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여름철 성수기 휘발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해 배럴당 50달러 선을 두고 매도세와 매수세가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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