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노장 최상호(50·빠제로)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SBS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스카이힐제주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눈부신 투혼을 과시하며 선두로 나섰다.
최상호는 15일 제주 스카이힐제주골프장(파72·7,22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쳐 단독 1위(중간합계 1오버파)를 달렸다. 1977년 프로에 입문한 최상호는 국내 최다승(42승)과 18홀 국내 최소타기록(62타·96년 영남오픈)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종덕(나노소울)은 보기 5개와 버디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제주 출신인 양용은(카스코)도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제주=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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