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집값이 급등한 강남구와 분당 지역의 주택거래 신고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거래 신고 건수는 총 2,200건으로 전달(2,292건)에 비해 소폭 줄었다. 하지만 최근 가격이 오른 서울 강남구와 분당의 주택거래 신고 건수는 각각 478건, 898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가격 상승률은 0.3%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을 포함한 서울은 정부의 2·17 수도권 집값 안정대책 발표로 상승폭이 0.6%에서 0.3%로, 강남은 1%에서 0.4%로 둔화했다. 그러나 초고층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2.9%) 송파(3.3%) 서초(3.9%) 등 이른바 강남 블루칩은 1분기 가격상승률이 10·29 대책 이후 상승률을 웃돌았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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