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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가격파괴 주도 디보스/ "이젠 고급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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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가격파괴 주도 디보스/ "이젠 고급화로 승부"

입력
2005.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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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가격으로 액정화면(LCD) TV 가격 하락을 주도해온 LCD TV 전문업체 디보스가 고급화 전략을 선언했다.

디보스는 15일 "혼수시즌을 맞아 지난 2월 출시한 프리미엄급 카멜레온 TV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향후 내수판매 전략을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선회했다"며 "다음달 기업공개를 앞두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보스는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디보스의 32인치 프리미엄급 카멜레온 LCD TV는 286만원으로 디보스의 다른 제품에 비해 고가인데도 불구, 32인치 제품군 중 249만원대 모델보다 2배 이상 많이 팔리는 등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디보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앞으로 선보일 신모델들은 가격 주도형 모델보다는 가치 주도형 고급 프리미엄 제품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디보스는 지난해 11월 40인치 LCD TV를 400만원대에 선보이면서 LCD TV 가격 하락세를 끌어왔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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