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훼손된 충남 예산의 윤봉길의사 사당 충의사(忠義祠) 현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씨로 복원된다.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장 한영우)는 15일 충의사 훼손 현판 복원 문제를 심의한 결과, "문화재 보존의 기본 원칙인 ‘원형유지’에 입각해 사적지 조성 시에 원래 설치되었던 박 전 대통령 글씨의 원본을 이용하여 복원 설치토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충의사 담을 넘어 들어가 현판을 훼손(사진)해 기소됐던 양수철(46)씨에게는 13일 징역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남경욱기자 kwnam@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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