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로 우리에게 다가온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의 독창회가 19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드라마와 CF 등에 쓰여 친숙해진 이 노래에서 그는 과장 없이 순수한 표현으로 간절한 기도를 바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거기서 깊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갈란테는 구소련 연방 라트비아 출신이다. 1991년 라트비아 독립 이후 비로소 세계 무대로 나왔고, 1995년 첫 앨범 ‘데뷔’가 선풍적 인기를 끌며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다.
세 번째 내한인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가 중심이다. 벨리니·푸치니·카탈라니· 베르디 등의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 외에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빌라로보스의 ‘브라질 풍의 바흐’ 등을 노래한다. 김덕기씨가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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