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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이승엽 3호포/ 결승 솔로홈런…4타수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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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이승엽 3호포/ 결승 솔로홈런…4타수3안타

입력
200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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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롯데 마린스)의 홈런포가 일주일 만에 다시 불을 뿜었다. 이승엽은 13일 일본 지바마린스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8회말 마무리 기쿠치하라 스요시의 3구째 높은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120m짜리 대형 솔로홈런을 날렸다. 6일 세이부전 이후 일주일 만에 터진 홈런쇼(시즌 3호)로 팀을 4-3 한 점 차 승리로 이끈 짜릿한 결승아치였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3안타1타점의 맹타로 3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타율을 3할8푼7리(31타수12안타7타점)까지 끌어올리는 등 올 시즌 화려한 부활을 거듭 예고했다.

비로 이틀간 쉰 뒤 3일 만에 그라운드에 다시 나선 이승엽의 방망이는 처음부터 폭발했다. 이승엽은 0-0으로 맞서던 2회 1사후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오릭스의 우완 선발 다나카 유키의 초구를 통타, 깨끗한 우전안타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승엽은 이후 1회2,3루에서 이마에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면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6연승을 이어가면서 퍼시픽리그 1위(11승4패)를 굳게 지켰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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