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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파라다이스-신세계-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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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파라다이스-신세계-한글과컴퓨터

입력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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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 투자의견 상향 덕 상승

경쟁사 위험 완화로 주가 할인요인이 줄었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상승했다. 한양증권은 12일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4,680원에서 5,300원으로 올렸다.

김태형 연구원은 "문화관광부가 서울에 당초 예상됐던 2개가 아니라 1개의 신규 카지노 개장을 허가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경쟁 심화 가능성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파라다이스가 갖고 있는 현금성 자산 2,500억원과 480억원 상당의 부동산이 시가총액의 80%에 육박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주주우선 경영의지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상승 여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 신세계/ "수익구조 개선지속" 강세

전날 발표한 1·4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이 호평이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신세계는 1분기에 매출액 1조7,371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2%, 23.4%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같이 양호한 실적은 강남 이마트 등 잇따른 신규 개점 효과도 있지만 백화점의 판촉행사 축소에 따른 판매관리비용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종증권 오승택 연구원은 "1분기 매출 총이익률이 분기 사상 최고인 23.8%를 기록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영업정책이 실효를 거둬 수익구조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한글과컴퓨터/ 1분기 영업이익 7배↑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호전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한글과컴퓨터는 1분기에 매출액 89억원, 영업이익 27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 각각 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720% 늘어난 것이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억원, 1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 ‘아래아한글 2005’와 ‘한컴 오피스 2005’ 등 주력상품이 계획대로 판매됐고 PC 방문교육 브랜드인 ‘한컴 CQ교실’의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70% 늘어나는 등 여러 부문이 고루 성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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