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디지털TV 방송 기술이 국제규격으로 채택돼 2010년 이후부터 수백만 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
산업자원부는 12일 산하 전자부품연구원이 개발한‘개인 맞춤형 방송 서비스를 위한 신규 오퍼레이션’기술이 지난 달 18일 미국에서 열린‘TV 애니타임 포럼’에서 2단계 규격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유럽 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표준안으로도 채택됐다.
개인 맞춤형 방송 서비스란 다채널, 다매체 방송 환경에서 시청자가 원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디지털 TV에 저장했다가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게 하는 차세대 디지털방송 기술이다.
산자부는"세계의 모든 맞춤형 방송 서비스 기기에 이 기술 규격이 적용될 것"이라며 "서비스가 본격화하는 2010년 이후 수백만 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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