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월 무역적자가 610억 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12일 발표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무역 적자 규모는 전달의 585억 달러에 비해 4.3% 증가했으며, 종전의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11월의 594억 달러보다도 16억 달러 많은 수치이다. 수출액은 1월보다 0.1% 소폭 증가한 1,005억 달러인 반면 수입액은 1,615억 달러로 1.6% 늘어나 적자폭이 커졌다.
원유 수입 단가가 배럴 당 36.85달러로 1월보다 1.5달러 상승하며 석유 부문 무역 적자는 164억 달러로 집계됐고, 의류 의약품 장난감 등의 소비재 수입도 2.0%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 섬유 수입이 전월 대비 9.8% 급증,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1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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