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여성 여권운동가 안드레아 드워킨이 9일 워싱턴 DC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가족들이 11일 밝혔다. 향년 58세. 드워킨은 최근 몇 년간 골관절염 등 지병으로 고통받아 왔다. 명저 ‘포르노그래피’ 등을 남긴 드워킨은 생전에 "포르노그래피는 강간에 이용된다. 강간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흥분을 일으켜 그 같은 행동을 저지르게 한다"며 반(反)포르노그래피 운동에 앞장섰다. 특히 1983년 포르노를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로 규정하는 법 초안을 마련하는 데 참여하기도 했다. 뉴욕 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